- 폭행 교정직원들은 직무배제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대전교도소에서 발생한 수용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교도소장 등 책임자들이 직위해제됐다.
법무부는 4일 “대전교도소 직원의 수용자 폭행 사건과 관련해 교도소장을 비롯한 관련 부서장에 대해 엄중한 책임을 물어 문책성 직위해제 인사조치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용자를 폭행한 교정직원들은 현재 직무에서 배제돼 수사를 받고 있으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사건 송치와 징계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지난달 18일 대전교도소에서는 교정직원들이 50대 수감자를 폭행하는 사건이 있었다. 폭행당한 수감자는 내장파열에 따른 복강 내 출혈로 대학병원에 응급 이송됐다.
대전지방교정청·대전교도소의 특별사법경찰팀은 대전지검의 지휘를 받아 합동으로 이 사건을 수사 하고 있다.
법무부는 “앞으로 직원 인권 교육 훈련 등을 통해 유사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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