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고랭지 김장축제 11.8 개막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평창 고랭지김장축제를 앞두고 지역경제 살리기위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한 홍보 행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김치 앞에선 여야 구분 없이 모두가 대한민국 국민이자 국민의 대표였다.
“정치도 김치 처럼”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서로 김치를 먹여주고 있다. |
‘2024 평창고랭지김장축제 국회 시식회’ 행사에서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서로 김치를 먹여주며, 활짝 미소짓기도 했다.
만약에 김치가 없었더라면, 둘 사이 우정을 확인할 겨를도 없었을 것이다.
평창 고랭지 배추로 김치를 만들어 국회의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는 평창의 마음과 미소 |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위원회는 오는 8일 개막하는 제7회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와 HAPPY 700 직거래 장터를 알리기 위해 5일 국회 소통관 앞 광장에서 특별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상범 국회의원, 강원특별자치도민회 중앙회, 평창군, 평창 고랭지 김장 축제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축제 홍보를 위해 김치 담그기 체험과 시식 행사가 진행됐으며, 현장에서 평창군의 다양한 농특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도 운영됐다.
행사에는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국회의원 20여 명이 참가했다. 해발 700m 고랭지에서 재배돼 아삭하고 단맛이 특징인 평창 배추로 김치를 담그며 평창군 농특산물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소통관 앞 광장에서 열린 제7회 평창고랭지김장축제 시식회 및 평창농산물전에서 김장을 하고 있다. [평창고랭지김장축제위원회 제공] |
직거래 장터에서는 무, 감자, 버섯, 브로콜리, 잣 등 평창의 주요 농산물 20여 종이 소개됐고, 감자옹심이, 오미자청, 머루 와인 같은 가공품도 함께 선보였다. 소비자들은 신선하고 정성스러운 평창의 맛을 느끼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영진 평창군 농산물유통 과장은 “많은 분이 평창의 맛과 우수한 농특산물을 직접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를 통해 평창 농특산물 홍보와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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