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인콜택시 현재 729대 운영 중
중증 장애인 위해 2003년 첫 도입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4일 수능 시험일에 장애인 수험생에게 장애인콜택시를 우선 배차한다.[서울시설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14일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장애인콜택시를 우선 배차한다고 8일 밝혔다.
서울 장애인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이면 신청할 수 있고, 시험 종료 후 귀가 시에도 우선 배차를 받을 수 있다.
예약하지 않은 수험생도 수능 당일 장애인 콜택시를 신청할 경우 우선 배차할 계획이다.
서울 장애인콜택시는 현재 총 729대가 운영 중이다. 특장차 692대, 개인택시 30대, 장애인버스 7대 등이다.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을 위해 2003년 처음 도입됐다.
아울러 공단은 11일부터 강변북로, 내부순환로 등 도시고속도로 8개 노선과 주요 간선도로 전광판에서 수능 당일 대중교통 이용 독려, 소음 유발 행위 자제 메시지를 내보낼 예정이다.
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 서비스로 수험생들이 편안하게 고사장에 도착해 시험을 치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