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리니스트 차오원 [통영국제음악당 제공] |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중국 출신의 바이올리니스트 차오원 뤄가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우승했다.
10일 통영국제음악재단에 따르면 차오원 뤄는 전날 4명이 올라간 결선 무대에서 브람스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국의 박은중, 3위는 심동영, 4위는 일본의 리노 요시모토였다.
결선에서 윤이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3번’(1992)을 가장 탁월하게 해석한 참가자에게 주는 윤이상 특별상은 심동영이 받았다.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는 통영 출신의 세계적인 작곡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시작된 대회로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 부문이 매년 번갈아 열린다.
바이올린 부문으로 열린 올해 대회에는 26개국에서 140명이 참가했다.
수상자들은 이날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입상자 콘서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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