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제공] |
[헤럴드경제(영천)=김병진 기자]경북 영천시는 지난 9일 한국폴리텍대학 로봇캠퍼스 대강당에서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 학부모, 심판진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4회 영천시장배 전국 하브루타 토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2024년 지속가능한 평생학습도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영천시하브루타슬로리딩협회(회장 이용기)에서 주관했다.
하브루타 토론대회는 1대1 짝을 지어 질문과 대화, 토론, 논쟁하는 유대인 토론방식을 적용해 운영하는 대회로서 영천시가 2021년부터 전국대회를 개최해 올해도 전국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5개 부문에 100여명이 신청했다.
올해는 'AI(인공지능)는 계속 발전해야 한다'는 논제로 '인공지능 기술이 인간의 삶에 미치는 영향이 긍정적인가? 부정적인가?' 에 대해 학생들 스스로 질문을 하고 대화와 토론을 통해 해답을 찾는 등 승패를 떠나 토론의 가치를 참가자들이 함께 학습하고 즐기는 배움의 장이 됐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한 학생은 "대회를 위해 AI(인공지능)에 대해 다양한 자료도 찾아보고 공부할 수 있었다"며 "토론하면서 다른 사람의 의견도 듣고 함께 생각해 볼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쉽지 않은 주제임에도 서로에게 질문하고 토론하며 논리를 찾아가는 모습에서 건강한 대화법을 가진 인재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소년들이 세상과 더 크게 소통하고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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