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애인고용공단, 2024 메타버스 채용설명회 8일 개최
네오위즈, 벽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공항공사 등 민간·공공기관 17개소 참여
324여명 청년구직자와 함께 성료
네오위즈 인사담당자가 8일 2024 장애대학생 메타버스채용설명회’에서 기업소개 및 채용 안내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제공] |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장애학생 맞춤형 진로‧취업지원 대학 10개교와 함께 '2024년 장애대학생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참여기관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한국가스기술공사, 한국공항공사, 한국마사회,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한국철도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벽산, ㈜네오위즈 등 민간 · 공공기관 등 17개소로 기업의 취업정보 외에도 다양한 청년장애대학생을 위한 부스가 운영됐다.
실시간 채용설명회관에서는 기업 채용담당자가 기관의 채용 절차와 인재상 등을 소개했다. 기업별 채용상담관에선 청년구직자와 기업담당자가 일대일 상담을 진행했다. 이밖에 진로 및 취업상담관, 장애대학생취업준비관, 경품 추첨 이벤트 등이 운영돼 유익한 취업정보와 재미를 더했다.
채용설명회는 64개 대학 장애대학생뿐만 아니라 청년구직자 등 총 324명이 참여하여 많은 장애대학생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나사렛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 담당자는 “지방에 있는 장애대학생들에게 최적화된 채용설명회였고 다양한 기업에서 참여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참여 기업인 한국공항공사 인사담당자는 “메타버스라는 공간에서 채용설명회를 하니 다소 어색했으나 시‧공간 제약이 크지 않아 더 많은 장애학생들에게 정보를 줄 수 있어 좋은 기회였다. 이번 기회를 통해 장애 청년들이 좋은 기관에 취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단 차정훈 고용촉진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장애인 청년들이 취업 정보를 얻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전국의 장애대학생 등 청년구직 장애인들이 좋은 기관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공단이 ‘기업과 대학’의 다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