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
[헤럴드경제(수원)=박정규 기자]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최근 심각해지고 있는 학생의 도박문제 대응을 위해 학생 도박예방·대응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교, 학부모 지원방안을 마련한다.
도교육청은 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방해하는 도박 문제를 예방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고자 정책연구를 수행하고 ▷학생 도박문제 예방 및 대응 시스템 구축 ▷교사, 학부모용 도박예방 안내서 개발 ▷3단계 학생도박중독 진단 선별도구를 개발했다.
학생 도박문제 예방 및 대응 시스템은 학교의 예방교육(활동)과 선별도구를 활용해 진단하고, 필요시 치유 전문기관과 연계할 수 있다.
또한 교사와 학부모, 학교와 가정이 유기적으로 협력해 대응하는 도박예방 안내서를 개발해 2025년 초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도박 중독의 개념과 특성, 도박의 유형, 전파 경로, 발생 징후와 보호자 동의를 통해 전문기관 연계까지 전반적 도박 예방·대응 요령을 담고 있다.
현장 맞춤형 3단계 진단 선별도구는 기존 학생 도박문제 선별척도(CAGI)와 학생 도박문제 중독증상척도(ICD-11)에 학교 도박문제 경험 설문지(4문항)를 추가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도박문제 대응과 지원방안을 체계화하고 내년 도박 예방 정책에 반영해 시행할 계획이다.
이지명 생활인성교육과장은 “정책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체계적 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학생 도박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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