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尹 부정평가 75.1%, 최고치 경신
국민의힘 30.7%-민주당 43.7%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안대용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포인트) 결과 윤 대통령의 11월 1주 차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2.3%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조사 대비 0.1%P 내린 수치로 1주 만에 경신된 취임 후 최저치다.
[리얼미터 제공] |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 대비 0.9%P 오른 75.1%를 기록해 취임 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권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2.9%P↓) ▷서울(2.7%P↓) ▷인천·경기(1.5%P↓)에서 하락했고, ▷대구·경북(7.0%P↑) ▷광주·전라(3.3%P↑) 에서 상승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5.4%P↓) ▷30대(3.2%P↓)에서 내렸고, ▷50대(3.8%P↑) ▷40대(1.8%P↑)에서는 올랐다.
윤 대통령의 일간 지지율은 5일 21.0%, 6일 21.4%를 기록했고, 윤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및 기자회견이 있었던 7일 23.0%로 올랐다. 이어 8일에는 23.2%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 지지율에 대해 “지난 주와 거의 비슷한 22%대에서 횡보하며 하락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리얼미터 제공] |
정당 지지도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에선 국민의힘 30.7%, 더불어민주당 43.7%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1.3%P 올랐고, 민주당은 3.4%P 내렸다. 조국혁신당 9.0%, 개혁신당 4.0%, 진보당 1.4%, 기타 정당 1.6%로 조사됐다.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9.6%였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와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각각 3.3%, 3.0%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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