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반 할인 등 중복 혜택
[헤럴드경제=서지연 기자]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장기 가입 사용자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여행보험 재가입 할인 대상자를 전체로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존 3개월 이하 단기여행상품 재가입에만 적용되던 해외여행보험 5% 할인 혜택(2년 이내 재가입 시)을 가입 기간과 상관없이 모든 사용자에게 자동 적용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해외여행보험 사용자는 함께하면 할인(2명 5%・3명 이상 10%)과 무사고 환급(10%/최대 3만 원 한도), 재가입 할인(5%) 등의 혜택을 중복으로 누릴 수 있게 됐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최소 1일부터 최대 1년까지 보장 기간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지난 9월 보장 기간을 최대 1년으로 확대한 이후 장기여행상품의 가입자 수는 다양한 수요와 맞물려 꾸준히 늘고 있다.
가입 목적은 유학, 워킹홀리데이, 장기해외여행, N달살기, 세계일주, 어학연수, 해외인턴십・연수・취업・주재・파견・봉사 등으로 다양하다. 장기여행상품 가입자의 평균 가입일은 약 234일로 출국 국가는 영미권이 51%로 가장 많았고, 아시아 43%, 유럽 6% 순이었다.
장기여행상품 가입자는 체류 기간과 목적이 다양한 만큼 본인의 상황에 맞게 직접 설계할 수 있는 DIY 보장과 든든한 보장을 담보하는 고급형 보장을 선호했다. 보장별 가입 비율을 보면 DIY가 40%로 가장 많았고, 고급형(32%), 기본형(28%)이 뒤를 이었다. 이와 달리 단기여행상품 가입자의 경우 가벼운 보장을 선호해 가입자의 절반 정도가 기본형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하는 보장만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을 살려 장기여행상품 가입자는 ▷큰 사고로 장애가 생기거나 이송이 필요할 때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혔을 때(배상책임) 특약을 가장 많이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간 해외에 거주하기 때문에 본인의 사고나 질병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끼치는 피해, 배상 책임 등 다양한 문제를 대비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영근 카카오페이손해보험 대표는 “해외 체류 기간과 상황에 맞춰 본인에게 필요한 보장을 직접 더하고 빼 설계하는 DIY 보장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면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앞으로 사용자의 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폭넓은 보장과 보험 상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의 해외여행보험은 출시 1년 4개월 만에 누적 가입자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을 활용한 간편한 가입・청구, 합리적인 보험료, 다양한 할인 혜택과 더불어 업계 최초 '무사고 환급금' 지급,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 기술을 활용한 '즉시 지급' 서비스 등 차별화된 보험 혜택으로 업계의 돌풍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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