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겸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 김태이. [인스타그램 캡처] |
[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배우 겸 모델 출신 인플루언서 김태이(28·본명 김인식)가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1일 조선비즈에 따르면 김태이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김태이가 음주운전 혐의와 관련해경찰 조사에 직접 출석해 당시 상황에 대해 진술했다"며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낸 점에 대해 현재 깊이 반성하고 있고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김태이는 지난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을 하다 행인 1명을 다치게 하는 사고를 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태이가 대리운전 기사를 부르려고 차를 세워둔 상황에서 건물 주차 관리자가 차를 빼 달라고 요구해 차량을 이동하다가 행인과 접촉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행인은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는 사고 후 경찰 조사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달 7일 검찰에 송치했다.
김태이는 배우 겸 모델로 활동하다가 2022년 7월 인기리에 방송된 티빙의 '환승연애2'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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