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교육청, 시험장학교 현장점검…안정적 수능 시행에 ‘총력’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이 11일 오후 동래중학교를 직접 찾아 수능문답지 인수에 직접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산교육청] |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하윤수 부산시교육감은 오는 14일에 시행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안정적인 시행을 위해 11일 오후 동래중학교를 직접 찾아 수능문답지 인수에 직접 참여하고, 시험장학교 현장 점검 후 담당자들을 격려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험장 준비와 촘촘한 지원 체계를 마련해 안정적인 수능 시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달 22일에는 시험장학교 교감, 교무부장, 파견관을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학교 업무처리 지침 설명회’를 개최하고 시험장 운영, 감독관·수험생 유의 사항 등을 안내했다.
같은달 24일에는 고3 담임교사 대상으로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 유의 사항 설명회’를 열어 수험생 유의 사항, 부정행위 예방 등에 중점을 두고 설명했고,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궁금증도 해소했다.
특히 학생들이 수능 당일 규정 미숙지로 인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유의 사항을 정확하게 전달해 줄 것을 강조했다.
유의 사항 등에 대한 안내를 마친 시교육청은 11월 1일부터 7일까지 시험장학교 현장점검에 나섰다. 파견 감독관이 시험장을 찾아 문답지 운송 및 보관, 시험장 및 시험실 배치, 자연재해 대응, 방송시설 등 수능 준비 전반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또 시, 구·군, 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교통 상황 원활화, 시험장 주변 소음 방지, 소방 안전점검, 전력의 안정적 공급 및 전기 안전점검, 수능 문답지 보관·관리 등을 긴밀하게 협력하며 철저하게 수능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하윤수 교육감은 “수험생들이 공부한 모든 것이 시험장에서 충분히 발휘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긴장하지 말고, 자신을 믿으며 차분하게 시험에 임해 주길 바란다”며 “수험생 모두가 안전하고 안정된 환경 속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우리 교육청이 끝까지 옆에서 함께 하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는 14일 오전 8시40분부터 전국 고사장에 동시에 치러진다. 부산에는 58개 시험장, 994개 시험실이 마련됐고, 재학생 1만8158명, 졸업생 7976명, 검정고시생 1222명 등 총 2만7356명의 수험생이 수능에 응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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