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홍재성 회장 금탑 수상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이 11일 제38회 섬유의날 기념식에서 금탑산업훈장을 받고 있다. [섬산련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한국섬유산업연합회(섬산련)는 11일 섬유센터 3층에서 제38회 ‘섬유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오 섬산련 회장, 이철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실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섬유패션산업 발전 유공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섬유패션산업 발전에 기여한 섬유패션인을 대상으로 금탑산업훈장 등 훈·포장 3점, 대통령 표창 3점, 국무총리 표창 3점, 산업부 장관 표창 38점, 섬산련 회장 표창 28점 등 총 75점이 수여됐다.
금탑산업훈장은 홍재성 제이에스코퍼레이션 회장이 받았다. 홍 회장은 40년간 글로벌 섬유패션 제조기업을 키우며 수출시장 확대, 글로벌 공급망 구축, 고용 창출, 사회공헌 등 선제적 투자로 대한민국 섬유패션산업의 질적·양적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1일 섬유센터에서 제38회 섬유의날 기념식이 열리고 있다. [섬산련 제공] |
2022년 수상 이후 올해 다시 돌아온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조정문 새날테크텍스 대표이사는 자동차 에어백용 직물 국산화 연구개발에 성공했다. 동 분야 세계 3대 생산 업체로 거듭나며 산업용 섬유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과 기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산업포장은 이성근 경은산업 대표이사가 수상했다. 이 대표는 섬유제품 및 폐자원의 에너지 전환 플랫폼 연구개발을 통해 에너지 감축 설비 전환에 나서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외에도 정현분 에스케이텍스 대표, 박선주 한솔섬유 상무, 정경아 이새에프앤씨 대표가 대통령 표창을, 정명효 성신섬유 대표, 최일 영원무역 상무, 정경윤 대한화섬 기장이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공로패는 1954년 섬유공학을 시작으로 70년 에 걸쳐 섬유패션산업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김해곤 한국섬유패션협동조합 이사장에게 수여됐다.
최병오 섬산련 회장은 “첨단 기술과의 융합으로 산업 경쟁력을 제고하고 K-패션의 우수성을 알리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지속 가능한 순환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더욱 많은 투자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hop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