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유나이티드 FC 구단주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고개를 숙였다.
유정복 시장은 11일 프로축구단 인천유나이티드 FC가 2024 K리그1 잔류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인천시민과 축구 팬들에게 깊은 사과와 함께 입장을 발표했다.
유 시장은 이번 강등으로 인천시민과 축구 팬들에게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유 시장은 “어려운 순간에도 한결같이 응원해 주신 시민과 팬들의 열정과 기대를 생각하면 그 아쉬움은 더 크게 다가온다”며 “이번 실패를 거울삼아 다시 심기일전하고 인천 축구의 자존심과 명예를 되찾는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구단의 현실을 철저히 진단하고 분석해 혁신적 변화와 쇄신을 통해 새로운 인천유나이티드 FC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어 인천시민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더 큰 사랑을 받는 구단으로 성장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유 시장은 “그동안 보내주신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유나이티드 FC의 새로운 여정을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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