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에서 개발된 포인세티아 품종 전시
해외 지불 로열티 줄여 농가소득 증대
서울식물원은 14~24일 온실인 지중해관에서 붉은색으로 널리 인식돼 있는 포인세티아 13품종 760개체의 다양한 색깔을 전시한다.[서울시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식물원은 14~24일 온실인 지중해관에서 붉은색으로 널리 인식돼 있는 포인세티아 13품종 760개체의 다양한 색깔을 전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식물원은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국내에서 개발 및 재배된 포인세티아 품종의 우수성을 알린다는 취지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국내 기술로 포인세티아의 다양한 색상, 형태를 개발해 키우고 있다. 이는 해외로 지불되는 로열티를 절감해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고 시는 전했다.
국내 개발된 포인세티아는 붉은색은 물론, 연녹색, 연황색, 복숭아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깔을 선보인다.
지중해관 내 로마 지역에는 붉은색과 연녹색 포인세티아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연상시키는 분수 조형물을 연출해 포토존을 조성했다. 이스탄불 지역에는 현재 개발 중인 포인세티아 품종을 배치했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국내에서 개발, 생산된 우수한 포인세티아를 활용하여 서울식물원 온실 내에 특색있는 공간을 연출했다”며 “다양한 색깔의 포인세티아와 함께 일찍 크리스마스를 느껴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sooha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