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적 공감대 확산을 통해 공존의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생산적 대안 탐색
14일 ‘초저출생’ 뒤를 잇는 대기획 〈다큐멘터리 K – 인구 대기획 초저출생 : 골든타임〉 첫 방송
[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EBS(사장 김유열)의 '다큐멘터리 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이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작년 6월에 방송한 '다큐멘터리 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이하 초저출생)은 저출생으로 인한 국가 위기 사태의 심각성을 정확하게 보여주고,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시킴으로써 생산적 대안 모색의 출발점을 마련하고자 기획된 10부작 다큐멘터리다.
EBS의 제작 역량 및 국내외 인적 네트워크를 총동원해 국내 저출생 인구 위기에 대한 해법을 찾을 뿐만 아니라, 초저출생 현상과 관련된 우리 삶의 전반적 조건을 깊게 탐색했다.
결혼·출산·양육 등 생애주기별 경제적 비용, 소셜 데이터로 분석한 세대 심리와 문화, 저출생 관련 미래예측 시뮬레이션과 세대별 모의 투표 실험 등 우리 삶의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원인들을 새로운 시각으로 분석했을 뿐만 아니라, 스웨덴, 프랑스, 이스라엘과 헝가리 등 글로벌 정책 사례 및 사회 실험을 통해 생산적 대안을 제시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현재와 미래, 세대와 지역, 데이터와 심리를 넘나들며 초저출생 현상을 깊게 통찰해 시청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받았으며, 높은 가치를 인정받아 ‘휴스턴 국제영화제’ 금상, ‘양성평등 미디어상’ 대상, ‘한국방송대상’ 특별상 등을 수상했다.
EBS '다큐멘터리 K 인구대기획 초저출생'이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
제작진을 대표해 수상한 황준성, 빈정현, 김형수 PD는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초저출생〉 10부작을 취재했던 과정은 결국 우리 사회에 오랫동안 작동해 온 확고한 시스템과 믿음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과정이었다. 저출생에 대한 담론이 여러 층위로 확대되기를, 그리하여 보다 더 공존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한 해법을 찾아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BS는 〈초저출생〉의 대상 수상을 기념해 이날 저녁 7시 50분 〈2024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대상 수상기념 다큐멘터리 K 초저출생〉을 EBS 1TV에서 방송한다. 이날 방송에는 초저출생 시리즈 중 10부 ‘0.78 이후의 세계 Part.2’를 방송할 예정이다. 10대부터 70대까지 전국 500명이 분야별 전문가들의 의제와 자문을 바탕으로 진행된 투표에 참여해, 2050년 어떤 대한민국을 상상하는지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오는 11월 14일(목)부터 ‘초저출생’의 뒤를 이은 〈다큐멘터리 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골든타임〉(6부작)을 방송한다. 점차 더 심각해지고 있는 대한민국 저출생 현상을 진단하고 그 원인을 분석하여 정책 제안, 제도 개선 등 현실적으로 실현가능한 저출생 해결 방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다큐멘터리 K – 인구대기획 초저출생: 골든타임〉은 11월 14일부터 매주 목요일 밤 10시 45분, EBS 1TV에서 방송된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은 방송인의 창작 의욕을 높이고 방송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위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여는 시상식이다.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제작·방송된 우수 프로그램과 방송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단체를 선정해 상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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