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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몬스터, 美 ‘빌보드 200’ 첫 입성…공식 데뷔 8개월 만의 성과
라이프| 2024-11-12 11:20
베이비몬스터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그룹 베이비몬스터가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입성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베이비몬스터의 정규 1집 ‘드립(DRIP)’은 ‘빌보드 200’에 149위로 진입했다.

베이비몬스터가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과 함께 빌보드 양대 메인 차트로 꼽히는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린 이후 처음이다.

미국 내 실물 음반 판매량을 집계하는 ‘빌보드 200’은 주류 음악 시장인 미국의 현지 팬덤과 글로벌 음악계에서의 파급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

베이비몬스터는 공식 데뷔 8개월도 되지 않아 이례적인 성취를 거뒀다. 앞서 미국 빌보드는 베이비몬스터를 2024년 가장 유망한 K-팝 신인으로 꼽으며 “매력적인 곡들로 가득한 첫 정규 앨범으로 올해를 멋지게 장식했다”고 평가했다.

빌보드뿐 아닌 각종 글로벌 차트에서도 두각을 보인다. 이 앨범은 아이튠즈 앨범 차트 14개 지역 1위를 석권,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2위에 안착했다. 또 일본 최대 스트리밍 사이트 라인뮤직 앨범 톱100 실시간 차트서도 정상을 올랐다.

세계 최대 음악 스트리밍 플랫폼인 스포티파이에서도 꾸준한 상승세다.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드립’은 스포티파이 데일리 톱 송 글로벌 차트에 8일 차트인하며 인기 순항을 이어갔고 이날 자체 최고 순위(109위)까지 경신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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