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용면적 85㎡초과 면적, 수도권 대비 지방에서 더욱 높은 경쟁률 보여
- 가격 상승세도 면적 크기와 비례하게 높은 모습 보이며 가치 입증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 85㎡초과 면적이 수도권 대비해서 더욱 높은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10월 기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5㎡초과~102㎡이하의 평형에서 지방에서는 30.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경우 같은 전용면적 범위에서 5.98대 1을 기록했다. 단순 산술 시 6배가 넘는 수준이다.
또한, 전용면적 102㎡초과~135㎡이하의 면적도 경쟁률을 지방이 더욱 높았다. 지방의 경우 1순위 평균 8.7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6.03대 1에 그쳤다.
또한, 지방 전용면적 85㎡초과 면적의 가격 상승률도 더욱 높다. 부동산R114 Reps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 기준 수도권 제외 지방 아파트 전용면적 85㎡초과 면적의 3.3㎡당 평균 가격은 1,179만원으로 집계됐다. 10년 전인 2014년 상반기 가격과 비교하면 485만원 오른 수치다. 그 외의 60~85㎡이하 면적은 339만원, 60㎡이하는 162만원의 미미한 오름세를 보였다.
업계 관계자는 “지방에서는 중대형의 인기가 더욱 뜨거운 만큼 가격 오름세도 더 높게 나타난다”며, “수도권과 달리 비교적 여유로운 생활 패턴을 가지고 있는 것도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러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에서 중대형 면적을 갖춘 1군 건설사 HDC현대산업개발의 ‘천안 아이파크 시티’가 12일(화) 1순위 청약 접수에 나서 화제다.
단지는 세대주, 보유 주택수와 관계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천안, 충남, 대전, 세종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주택형별 예치금 충족시 유주택자도 1순위 청약에 나설 수 있다. 재당첨 제한은 없으며, 계약 즉시 전매가 가능하다.
충남 천안시 서북구 성성5지구 일원에 건립되며, 지하 2층~지상 33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50㎡ 총 1,126가구 중 892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 분양 전용면적 별로는 ▲84A㎡ 259가구 ▲84B㎡ 193가구 ▲102㎡ 335가구 ▲118㎡ 104가구 ▲150㎡ 1가구로 구성된다. 전용 85㎡ 초과 물량은 440가구로 일반 분양 분의 절반 가량을 차지한다.
또, 천안 성성지구 일대에 조성될 6,000가구급 아이파크 단일 브랜드 시티의 첫번째 분양 단지로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는 수요가 많은 중대형 면적을 갖춤과 동시에 여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는 호수공원을 품은 아파트다. 단지 인근에는 업성저수지를 개발해 조성된 성성호수공원이 자리해 있다. 이곳은 생태탐방로(4.1km)를 비롯해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280m) 등 지역민들의 풍부한 힐링 여건을 갖춘 곳으로 조성돼 있다.
교통도 좋다. 수도권 전철 1호선 두정역, 부성역(2029년 개통 예정)이 가까운 거리에 자리해 있다. 삼성대로, 번영로, 천안대로 등을 통하면 수도권 및 주변지역으로의 이동이 쉽고, 천안IC 진입도 수월해 경부고속도로 이용도 가능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유치원, 초등학교가 신설 계획이고, 현재 배정초교는 천안성성초로, 직선거리 약 600m 거리에 자리해 있다. 여기에 가람중(2025년 3월 예정), 두정중, 오성고, 두정고 등으로의 통학도 가능하다. 성성동 및 두정동에 조성된 학원가 이용까지 가능해, 학부모 층 수요자들의 교육 걱정을 덜어줄 전망이다.
‘천안 아이파크 시티’의 견본주택은 충남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 일원에 조성된다.
kim3956@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