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최근 김밥을 테마로 한 김밥축제로 ‘잭팟’을 터뜨린 김천. 그 아성을 넘보는 지역축제가 열린다. 분식집 대표 메뉴로 김밥과 자웅을 겨뤄온 떡볶이가 주인공이다.
전북 순창군 발효관광재단은 오는 16∼17일 순창읍 발효테마파크에서 ‘떡볶이 페스타’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푸드인 떡볶이를 내세워 순창 고추장 등 전통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페스타의 핵심은 떡볶이 소스다. 순창의 고추장 명인과 기능인들이 총출동해 순창 고추장을 비롯한 장류로 비장의 소스를 선보인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123RF] |
어린이 공연, 우수 떡볶이 시상, 떡볶이 시식, 지역 특산품과 공예품을 만나는 벼룩시장도 마련된다. 추억의 교실·분식집 사진 촬영, 페이스 페인팅, 비눗방울 놀이 등 가족이 즐기는 행사도 준비된다. 인근 고추장민속마을에서는 보물찾기, 모험 체험, 라이브 커머스 등도 진행한다.
발효관광재단 관계자는 “떡볶이 페스타를 통해 순창의 전통 장류로 만든 떡볶이를 마음껏 즐기기를 바란다”며 “순창의 맛과 관광을 결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진행해 미식 관광도시 매력을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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