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세먼지 저감하는 수종 식재해
지역주민 위한 휴식공간도 확충
허성형(왼쪽부터) 포스코인터내셔널 지속가능경영사무국장과 민창기 에너지인프라본부장, 강범석 인천시 서구청장, 송승환 서구의회의장, 이서영 초록우산 인천지역본부장이 지난 12일 열린 인천 서구 미세먼지 저감 5호 숲 준공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인천 서구 원창공원에 5번째 미세먼지 저감 숲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사업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서해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인천서구청,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해마다 추진하는 도시 숲 만들기 프로젝트다.
미세먼지 저감 5호 숲에는 미세먼지 차단 효과가 뛰어나다고 알려진 단풍나무와 느티나무를 비롯해 잎과 줄기 표면이 미세먼지를 흡착하는 특성을 지닌 사초류와 맥문동 1542 그루가 식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도심 숲이 조성되면 미세먼지는 평균 25.6%, 초미세먼지는 평균 40.9%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공원 곳곳에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고 휴식을 위한 그네와 걷기 좋은 산책길을 조성하는 등 지역 주민을 위한 시설도 확충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 등이 지난 12일 열린 미세먼지 저감 5호 숲 준공 행사에서 식수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제공] |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2020년 인천 포리공원을 시작으로 문점공원, 용머리공원, 까투렴공원, 원창공원까지 총 5개의 도심 숲을 만들었다.
민창기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인프라본부장은 “원창공원 미세먼지 저감 숲이 지역 주민의 쾌적한 휴식공간이자 미래 세대를 위한 건강한 환경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환경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hk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