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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예비역 ‘진’ 포토존, 대만인들 장사진
라이프| 2024-11-14 06:42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서울관광이 최근 한국과 부쩍 가까워진 대만의 한복판에서 그 매력을 맘껏 발산했다. 방탄소년단(BTS) 맏형 진은 동행하지 못했지만, 진의 포토존에는 대만 팬들이 장사진을 이뤘다.

서울관광재단의 ‘서울 마이 소울’ 타이베이 여행 프로모션.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먼저 전역한 맏형 '진' 포토존에 대만인들이 몰려들고 있다.

13일 서울관광재단에 따르면, 재단은 최근 대만 타이베이의 대표 관광명소인 타이베이 101 MRT역 광장에서 서울관광 프로모션 ‘Seoul My Soul in Taipei’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대만 타이베이의 상징으로 세계에서 11번째로 높은 건물인 타이베이 101의 광장에서 개최된 이번 프로모션에는 주말 양일 간 5000여 명의 타이베이 시민이 몰려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한강을 메인 테마로 하여, 대만 시민들이 서울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한 포토존이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서울달 포토존’에서는 2024년 개장한 서울의 최신 야간관광 랜드마크 ‘서울달(SEOULDAL)’에 실제 탑승한 것처럼 인생사진을 촬영할 수 있어 사진을 찍으려는 방문객들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서울 명예 관광 홍보대사 방탄소년단 진 포토존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필 소울 굿(Feel Soul Good) 챌린지존’도 마련되어 현지 팬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서울관광재단의 ‘서울 마이 소울’ 타이베이 여행 프로모션

또한, 서프라이즈 티켓 찾기, 따릉이 체험 등 다양한 미션을 통해 서울의 다양한 매력도 즐기고 기념품도 받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서울의 매력을 알렸다.

‘한강에 푹 빠지다’ 프로그램에서는 반포대교 달빛무지개분수를 모티브로 만든 볼풀장에서 서프라이즈 티켓을 찾는 미션을 진행했다. 서프라이즈 티켓을 찾으면 실제 서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광패스인 ‘디스커버서울패스(48시간권)’을 받을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았다.

‘한강을 달리는 따릉이’는 서울시 공공 자전거 따릉이를 타고 직접 한강을 달리는 것 같은 체험을 제공했다. 따릉이를 타고 30초 내 시속 20km/h를 돌파하는 미션에 성공하면 서울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1일권) 제공하여 서울로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을 북돋았다고 행사를 이끝 재단 관계자는 전했다.

서울관광재단의 ‘서울 마이 소울’ 타이베이 여행 프로모션 행사장 앞도 북적거렸다.

또, 포토존과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방문객들에게는 ‘서울 코인’을 지급하여 서울라면, K-스낵, 서울키링, 해치 러기지택 등 다양한 서울 굿즈를 뽑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했다.

서울관광재단 권혁빈 글로벌마케팅팀장은 “타이베이 시민들이 마치 서울 한강을 직접 방문한 것처럼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한 프로모션이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서울 관광 홍보로 외래관광객 유치에 힘써 3377 서울관광 미래비전에 한걸음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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