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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라밸 찾아 삼만리…‘직주근접’ 단지 인기 급부상
부동산| 2024-11-14 11:01

- MZ세대 취업하고 싶은 기업 기준 1위 워라밸…직주근접 수요 상승 예상
-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 11월 분양 예정…서울 주요 업무지구 통근환경 우수
- 영등포구청역(2·5호선) 더블역세권 입지…코스트코, 롯데마트 등 인프라도 가까워

일과 삶의 균형을 맞추는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 문화가 정착되고 있다.

실제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지난해 4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회조사에 따르면, 이들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기준에서 워라밸 보장이 36.6%로 가장 높았고, 이어 △월급·성과보상 29.6% △정년보장 16.3% △발전 가능성 10.4% 순이었다.

워라밸을 중요시 하는 문화에 정착되자,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직주근접은 주거지에서 직장까지의 거리가 짧아 퇴근 후 충분한 여가시간을 가질 수 있어 주거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하지만 통계청에 따르면 근로자 이동행태를 조사한 결과, 지난해 기준 통근자의 평균 출·퇴근 소요시간은 72.6분(출근 34.7분·퇴근 37.9분)이었다. 특히 수도권에 사는 직장인은 매일 평균 1시간20분 이상을 출·퇴근에 소요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업계 관계자는 “’통근시간이 주관적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효과 및 통근시간 가치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모든 가구 유형에서 통근 시간이 길어질수록 삶의 만족도는 하락한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역으로 말하면 워라밸을 중요시 여기는 20~30대, 신혼부부들의 직주근접 수요는 증가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직주근접 단지는 가격 상승률도 높다. 대표적으로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에 위치한 ‘래미안 위브’ 전용 84㎡는 올해 10월 13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 2월과 비교하면 불과 8개월 만에 1억4000만원 가량 올랐다. 경희궁 자이(2단지)의 경우 동일면적이 올해 1월 거래된 19억5000만원에서 1억8000만원 가량 오른 21억3000만원에 최근 거래됐으며 두 단지 모두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손쉬운 단지다.

분양 성적도 좋다. 강남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편한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무려 평균 1,025.57대 1의 네 자릿수 1순위 경쟁률을 보이며 완판됐다. 또 최근 신흥 업무지구로 떠오른 성수동 주변에서 공급한 '라체르보 푸르지오 써밋'도 평균 240.85대 1의 1순위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에 성공했다.

이러한 가운데 DL이앤씨는 11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에 유원제일1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5층, 8개 동, 전용면적 44~84㎡, 총 550가구의 단지로, 이중 전용 51~59㎡, 111가구를 일반 분양으로 공급한다. 일반분양 물량은 △51㎡A 56가구 △51㎡B 43가구 △59㎡A 1가구 △59㎡B 11가구로 구성되며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편리한 통근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지하철 2∙5호선 영등포구청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더블 역세권 입지이며, 2∙9호선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당산역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이를 이용하면 여의도(YBD), 광화문(CBD), 강남(GBD)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다.

이에 더해 또한 주변에는 올림픽대로, 국회대로, 당산로, 서부간선도로 등이 위치해 도로교통망도 촘촘하다. 이를 통해서는 서울 주요지역과 수도권 등으로 자차 이동이 편리해 사통팔달 쾌속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단지는 정주여건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으로 코스트코, 롯데마트 등의 대형마트가 위치해 있으며, 타임스퀘어, IFC, 더현대 등의 영등포/여의도 인프라를 모두 누릴 수 있는 더블 생활권 위치에 있다. 또한 영등포구청, 영등포우체국, 당산2동주민센터도 모두 도보권에 위치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분양 시장의 흐름이 40대 이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는 만큼 지하철역이 가깝거나, 직주근접 입지 등을 갖춘 곳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수요에 비하여 공급이 부족한 서울에서는 직주근접 단지에 대한 선호도가 더 뚜렷하다”고 전했다

e편한세상 당산 리버파크는 사이버 주택전시관으로 운영되며, 11월 오픈 예정이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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