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비 매출 48% 영업이익 170% 성장
[안다르 제공] |
[헤럴드경제=김희량 기자] 안다르는 3분기 매출 725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이다.
안다르 측은 영업이익률이 17%에 달해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8% 성장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신장률로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170% 성장했다.
안다르 측은 성장 배경으로 견고해진 브랜드 충성도를 꼽았다. 가격 할인을 최대한 지양하고 독보적인 애슬레저 노하우를 기반으로 러닝, 골프웨어, 워크레저, 언더웨어 등 카테고리를 적극적으로 확장한 것도 성공 요인으로 분석됐다.
9월에는 이미 지난해 레깅스 판매량을 돌파했고 러닝화 ‘안다르 제트플라이’의 성공적인 론칭과 함께 러닝 카테고리의 제품력을 강화했다. 여기에 마라톤 참여, 러닝 크루 앰버서더 협업 등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며 러닝 시장 점유율을 확보한 점도 주효했다. 안다르 맨즈 대규모 팝업스토어 운영 등을 통해 남성 고객을 대폭 확대한 것도 3분기 실적에 커다란 힘을 보탰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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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과도 힘을 보탰다. 안다르는 일본, 싱가포르에 이어 새롭게 진출한 호주에서도 사업을 확대 중이다. 지난 10월 오픈한 호주 온라인스토어를 필두로 내년 1분기에 호주 현지 물류를 구축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시드니 최고 번화가에 위치한 웨스트필드몰에 단독 매장 오픈도 준비 중이다.
지난달 싱가포르 고급 쇼핑 상권인 오차드로드 다카시야마 백화점에 안다르 단독 2호 매장을 오픈했고 도쿄, 나고야, 후쿠오카 등 주요 도시에 팝업스토어를 전개하며 현지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안다르 공성아 대표는 “2025년에는 국내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은 물론, 애슬레저 타깃 고객층이 넓은 고소득 국가 중심의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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