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청사 전경.[달성군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 달성군이 자녀를 둔 직원과 MZ세대 직원을 위해 특별휴가를 신설했다.
14일 달성군에 따르면 8세 이하 자녀를 둔 공무원에게 연간 10일, 8세 이하 자녀가 2명 이상일 때 연간 15일의 보육 휴가를 준다.
부모가 모두 달성군에서 재직할 시 각각 부여해 부부합산 최대 30일 휴가를 갈 수 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최초다.
또 장기재직휴가 대상을 재직기간 10년에서 5년으로 확대 적용해 최대 10일을 부여한다.
내년 1분기부터는 1년 이상 5년 미만 재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새내기 도약 휴가' 3일을 도입한다.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국 군 단위 기초지자체 중 출생아 수 및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한 우리 군은 아이 키우기 좋은 조직 문화를 조성하고 MZ세대 직원이 일과 휴식의 균형을 이뤄 안정적으로 공직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해 공직자와 군민 모두가 행복한 달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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