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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 경북문화관광공사 경영 마인드·사업 실효성 부족 질타
뉴스종합| 2024-11-14 21:24
[경북도의회 제공]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는 지난 12일 경북도 문화관광공사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경영 마인드 부족과 실효성없는 사업추진을 질타했다.

이날 위원들은 2024년 주요업무 추진상황과 2025년 주요업무계획을 보고 받고 경영관리와 조직관리 전반에 대한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다.

이춘우 도의원(영천)은 문화관광공사가 기존 사업의 연장 계속사업만 추진하고 있는 것을 지적하고 문화관광공사만의 차별화된 새로운 사업 발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진 도의원(안동)은 안동문화관광단지 개발 실적이 55% 수준으로 활성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지적했고 연규식 의원(포항)은 지난해 행정사무감사에서 관광공사의 ESG 경영과 실질적인 변화가 미미하다고 했다.

박규탁 의원(비례)은 경주 엑스포 內 솔거 미술관의 관장을 경북도 산하 기관장이 겸직하는 것은 법적인 문제보다는 양심의 문제라고 질타했고, 짚라인 사업은 시행 1년도 안돼 중단한 데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정경민 부위원장(비례)은 보문관광단지 관광상가가 2019년 민간업체에 매각된 이후 개발 없이 방치되고 있다며 매각시 단서 조항 등을 따져 계약해지나 법적조치 등을 취하라고 주문했다.

김용현 도의원(구미)은 관광공사의 채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영업이익 창출로 채무이자 등을 빨리 상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철남 도의원(영양)은 무장애 관광지 선정사업이 국가 예산이 지원되고 앞으로 관광 취약계층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시군별 공모사업 신청 확대 방안을 주문했다.

이철식 도의원(경산)은 반려동물 축제 예산이 다른 축제보다 많다고 언급했다.

이동업 위원장(포항)은 2030년 관광객 1억명 유치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관광공사가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행정사무감에서 나온 지적사항을 통해 개선할 점은 개선하고 앞으로 경북의 관광산업 활성화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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