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시구=방송화면
장동건은 어린 시절 열렬하게 야구선수를 꿈꿨던 것으로 알려졌다. ‘플레이보이즈’ 투수로 활동 중인 장동건은 시구자로 나선 2009년 한국시리즈에서는 시속 93km 공으로 팬들을 실망하게 하기도 했다. 최고 구속이 시속 124㎞였다고 알려졌기 때문.
이에 대해 장동건은 한 인터뷰에서 “강속구 투수에서 제구력 투수로 전향했다. 강속구 등 속력을 많이 내 던지면 야구를 오래 못 하겠더라”며 “그래서 변화구를 주로 던지는 제구력 투수로 전향한 것”이라 설명한 바 있다.
장동건의 야구실력은 야구인도 인정할 정도다. 김성근 감독은 SK와이번스 시절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저번에 시구하는 것을 봤다. 정말 잘 하더라”며 장동건의 스트라이크에 대해 극찬했다. 그런가 하면 동료배우 오만석은 tvN ‘택시’에서 “플레이보이즈 멤버 중 공을 가장 잘 던지는 사람이 장동건과 현빈이다. 두 사람은 배우를 안 해도 될 정도”라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시구로 화제가 된 장동건은 주연을 맡은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야구 초보로 나왔다. 이에 대해 “(야구를 못 하는 모습이) 오히려 편했다. 극 중에서 야구를 잘하는 역할로 나오면 현장에서 부담스러웠을 거다”라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장동건 시구에 네티즌들은 “ohch**** 실제 보면 아우라 포스 짱일 듯” “오성**** 노는 무대가 다르네ㅋㅋ” “호**** 장동건 모자쓰니까 야구선수같네 ㅋㅋㅋ” “마성**** 신품에서도 야구했었지”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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