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가 CJ의 빠른 성장세의 비결을 밝혔다.
2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 서울에서 tvN 개국 10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덕재 CJ E&M 미디어콘텐츠부문 대표, 이명한 CJ E&M tvN 본부장, 김석현 CJ E&M tvN 기획제작총괄 CP, 유성모 CJ E&M PD가 참석했다.
이날 이덕재 대표는 “가장 중요한 것은 저희가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있다고 하더라도 궁극적으로 투자가 이뤄지지 않으면 실체를 보여드릴 수 없다. 그런 측면에서 문화사업부문에 장기적인 플랜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투자를 할 수 있게끔 길을 열어주고 그 이후에 우리가 상상할 수 있었던 것을 마음껏 펼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콘텐츠를 만드는 크리에이터의 역량이다. 하루에도 수많은 동영상 콘텐츠들이 나오고 있다. 좋고 재미있는 콘텐츠라고 해도 대중에게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마케팅이 없으면 안 된다”며 “우리가 생각하는 비결 중에 하나는 저희 마케팅 집단이 감히 대한민국 미디어 중 가장 강력하고 영향력 있는 집단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10년 동안 성장하는 데 가장 주효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6년 10월 개국한 채널 tvN이 개국 10주년을 맞아 ‘No.1 콘텐츠 크레이에터’로 재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개국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tvN은 ‘트렌드 리더’를 넘어 글로벌과 디지털,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이르기까지 최고의 크리에이터로 위상을 높여가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대내외로 브랜드를 확장,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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