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SBS 수목드라마스페셜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제작 ㈜그룹에이트, ㈜엠퍼러엔터테인먼트코리아)의 이영애가 사임당과 이겸이 연인이었던 사실을 발견한다.
1월 26일 첫방송과 함께 시청률 16%대로 단숨에 수목극 정상을 차지한 ‘사임당, 빛의 일기’ 3회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여기서는 지윤(이영애)이 “사임당과 이겸은 사랑하는 사이”라는 발언과 함께 어린 사임당(박혜수 분)과 어린 이겸(양세종 의 달빛아래서 키스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윽고 화면이 바뀌고, 임금 중종(최종환)이 뭔가를 쓰는 모습, 그리고 사임당이 누군가에게 그림을 건네는 장면으로 이어진다. 그러다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던 장소를 몰래 엿보던 사임당은 어느 순간 칼들이 현란하게 움직이는 바람에 피비린내가 넘치는 현장을 목격하고 만다.
이에 놀라던 사임당은 석순(윤예주)이 입을 가리는 바람에 그나마 위기를 모면하며 도망치지만,
발을 헛디디는 바람에 언덕을 구르게 되는 것. 때마침 이겸이 나타나서는 다친 사임당만 챙기고, 이에 석순은 멍하니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중종의 호위무사(박정학)는 사임당의 아버지 신명화(최일화 분)를 향해 “당신 딸 뿐만 아니라 의성군까지 위험해진다”라는 말을 하게되고, 이후 사임당은 겁에 질린 채로 방을 나서는 모습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드라마 관계자는 “이번 3회를 통해서 사임당과 이겸의 숨겨진 인연이 공개되고, 특히 사임당의 운명을 뒤흔들 정도로 임팩트가 강한 피비린내나는 에피소드가 공개된다”라며 “이처럼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스토리가 휘몰아친다. 과연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그리고 그 배경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있는지는 꼭 본방송으로 기대해달라”라고 소개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는 한국미술사를 전공한 시간강사 서지윤(이영애)이 이태리에서 우연히 발견한 사임당(이영애 분) 일기에 얽힌 비밀을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풀어내는 퓨전사극이다. 일기 속에 숨겨진 천재화가 사임당의 불꽃같은 삶과 ‘조선판 개츠비’ 이겸(송승헌 분)과의 불멸의 인연을 작가의 상상력을 더해 아름답게 그려낸다. 매주 수,목요일 밤 10시에 SBS-TV를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며 3, 4회는 2월 1일과 2일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