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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뷰] '귓속말', 5년만에 재회한 이보영X이상윤의 특별한 케미(종합)
뉴스| 2017-03-2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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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귓속말' 포스터. (사진=SBS)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장영준 기자] 배우 이보영과 이상윤이 '귓속말'을 통해 5년만에 재회했다. 2012년 드라마 '내딸 서영이'를 통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한 두 사람은 '귓속말'을 통해 다시 한 번 찰진 호흡을 자랑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귓속말'(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이명우 PD와 배우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이 참석했다.

'귓속말'은 법률회사 태백을 배경으로 적에서 동지, 결국 연인으로 발전하는 두 남녀가 법비(法匪: 법을 악용한 도적, 권력무리)를 통쾌하게 응징하는 이야기다. 방영 전부터 예고편이 화제를 모으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 배우들도 반한 박경수 작가의 대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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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이보영 이상윤 권율 박세영 모두 '귓속말' 출연 이유를 묻자 "작가님에 대한 믿음"이라는 공통된 답변이 나왔다. 이보영은 "작가님이 워낙 대본을 탄탄하게 잘 써주시는 분이다. 믿음으로 기다렸다. 대본 나온 걸 보니 너무 재밌더라. 그래서 선택했다"고 말했다.

마찬가지로 박경수 작가의 팬을 자처한 이상윤은 "동준이라는 캐릭터도 좋았다. 진한 남자의 향기도 나면서 이보영 누나와 다시 작품을 할 수 있다는 점 역시 출연을 결정한 이유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권율 역시 "작가님에 대한 팬심과 신뢰로 이 작품을 선택했다. 또 감독님과도 좋은 하모니를 보여줬기 때문에 이 작품을 선택한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정극을 더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이 작품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 믿고 보는 이보영X이상윤 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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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영과 이상윤. (사진=SBS)


최고 시청률 47%를 자랑하는 드라마 '내딸 서영이'에 출연해 남다른 케미를 자랑했던 이보영과 이상윤이 '귓속말'을 통해 다시 한 번 만났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는 상황. 하지만 이번에는 작품의 분위기도 두 사람이 연기하는 캐릭터도 달라 새로운 변신을 예고하고 있다.

이보영은 "이상윤과 5년만에 한 작품이ㅔ서 만나 너무 좋았다. '내딸 서영이' 때 호흡도 좋았고, 특히 이상윤이 열려 있는 연기자다"라며 잘 맞춰주고 흡수를 잘 한다. 굉장히 좋아해서 걱정하지 않았다. 그리고 그때와 지금은 캐릭터가 다르기 때문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상윤은 "저는 이보영과 다시 같이 작품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무조건 오케이였다. 망설임은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오히려 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또 다른 배움을 얻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관계가 다르기 때문에 시청자 분들께도 다르게 다가갈 거라 생각한다. 순수함을 넘어선 멜로가 될 것 같다. 기대바란다"고 당부했다.

'귓속말'은 '피고인' 후속으로 오는 27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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