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서울 성락교회를 둘러싼 교인들의 파벌 싸움을 조명했다.

24일 방송을 앞둔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하나의 교회, 두 개의 믿음을 주제로 서울성락교회 원로감독 김기동 목사를 파헤쳤다.

초대 교인 7명으로 시작해 최대 재적교인 20만 명을 넘길 정도로 그의 교회는 크게 부흥했다. 그러나 지난 해 12월 13일부터 해당 교회에선 분열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교회의 교육기관인 B대학교의 윤 교수 발언 때문이었다.

윤 교수는 “믿음으로 시작한 교회였으나 혈통으로 마쳤다”는 비판은 기폭제가 되었고 누적되어있던 교인들의 불만이 터져 나왔다. 교회는 김기동 원로감독목사를 지지하는 원감파와 김기동 목사의 퇴진을 주장하는 개혁파로 갈라졌으며, 현재 격렬한 물리적 충돌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양측의 반목과 대립이 심해지는 가운데 의문의 비밀문서가 등장했다. 이른바 ‘원로목사 X-파일’. 이 문건에는 도덕성이 높기로 이름난 김기동 목사에 대한 믿을 수 없는 성추문이 기록되어 있었다.

교인 L씨는 “혹시 X-파일 보셨어요? 가방을 열고 토막 난 시체를 꺼내는 거 같은 그 기분...”이라고 허탈해 했다.

내용은 굉장히 충격적이다. 문건 속에는 사건 당시 상황이 묘사되어 있고, 피해자로 거론된 사람 중에는 성직자나 심지어 미성년자까지 있었던 것이다. 입에서 입으로만 전해지던 이야기에 직간접적인 증언들이 덧붙여져 작성되었다는 원로목사의 X-파일. 이 문건으로 인해 교회의 분열은 더욱 가속화되었다.

하지만 원감파 측 J목사는 "이거는 앞전에 2000년도에 판결이 난 부분이에요. 우리는 (이번 사건을) 그거 재탕으로 보고 있고”라며 교인들의 비판에 반박했다.

그러나 김기동 목사를 지지하는 이들은 현재의 논란이 이미 과거에 종결된 사건이라고 주장한다. 과거에도 떠돌았던 성추문과 관련된 유언비어가 이미 허위사실로 판결났고, 이번 X-파일 사건 역시 과거와 다를 바 없는 악의적인 선동이라는 것이다.

또 다른 교인은 “사실 당시 사건은 (현재) X파일하고 전혀 다른 사건이거든요. 그런데 저쪽은 그때 이미 판결났으니까 왜 지금 와서 그걸 또 꺼내냐 그러고 있는데... 사건이 절대 달라요.” 라고 항변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편을 접한 시청자들은 “ditj**** 아 진짜 교회목사들 성추행 폭행이런 거 그만 보고 싶다. 목사들 진짜 인간 말종이네 ‘그알’에서도 교회비리들 지겹도록 마니했었는데 아 진짜 이젠 보기도 싫다. 너무 뻔하고 질림 목사시키들아 일 좀 저지르지 말고 사람 좀 되라” “love**** 에휴 목사들이 왜이래 저번주 궁금한 이야기에서도 예은이아빠가 목사라는 신분으로 사기치더니 여기는 더가관이네 ㅉㅉ 저런사람들이 무슨 선교자라고 죽어서 꼭 지옥가라 제발” “puhi**** 목사나스님이나 좀거르자. 아무나막돈만있으면자격주지말고ㅡ 제발” “geun**** 어제 뉴스 보니깐 노래방 주인 살인사건 15년전 사건인데 범인 잡혔던데.. 그것이 알고싶다의 공이 컸습니다. 미제사건 범인들 싸그리 다 잡혀서 죄를 달게 받았으면 좋겠네요”라고 반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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