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이러니 최순실 재산이 수 조원에 달한다는 이야기가 일리가 간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의 조직적인 분식회계 소식에 국민들의 한숨이 깊다. 검찰이 한국항공우주산업의 2013년부터 올해까지의 분식회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부터다.

인터넷상에는 “keum**** 분식회계 또 터지는구나. 사실 여기 말고도 더 많을 거다. 이 정권이 과연 의지가 있나 없나의 문제일 듯, 다 찾아내서 도려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썩어 죽어 갈거다. 도대체 대우조선 분식회계 사기 친 회사를 왜 살려둔 거지? 이런 말도 안되는 짓을 하는 나라는 대한민국뿐이다” “mina**** 이게다 경제사범에 대한 솜방망이처벌의 결과다. 수천억 해먹고 배째라식이연 그냥 1~2년 살다가 해외에서 여생 방탕하게 생활하면 끝이라 생각하지” “kth9**** 애국 보수 정권 때부터 방산관련사업으로 분식회계를 했구나! 하긴 국민연금 갖다 사기업 바치는 나란데 분식회계정도야” “haen**** 이러니 순실이 재산이 수조원에 달한다는 얘기가 수긍이가네”라며 현 정권이 적폐청산의 의지를 더 드러내야 한다는 의견이 줄 잇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원가 부풀리기를 포함해 수 년 동안 비리를 묵인 혹은 지시해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한국항공우주산업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인 하성용 전 대표 등 경영진의 비리 지시 혹은 묵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