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사진=하이컷 제공)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영화 '신과 함께'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원작인 웹툰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는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네이버를 통해 연재된 바 있는 '신과 함께'는 나쁘지도 착하지도 않은 평범한 남자 김자홍이 저승에서 49일 동안 일곱 번의 재판을 받게 된다는 내용이다. 평점 10점을 유지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에는 하정우, 차태현,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등 톱스타들이 출연한다.
'신과 함께' 웹툰을 만든 사람은 주호민이다. 그는 뛰어난 필력과 스토리 전개, 그림체로 팬들을 끌어모았다. 그 뿐만아니라 '파괴왕'이라는 별명으로 대중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파괴왕'은 주호민 작가가 자신의 '파괴' 이력을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그는 대학 학과, 아르바이트를 하던 대형 할인매장, 군대, 웹툰을 연재하던 사이트까지 모두 자신이 떠난 뒤 사라졌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청와대를 다녀온 사진을 트위터에 올렸고 두달 후 12월9일 국회는 당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가결되고 지난 3월박 전 대통령의 파면을 결정돼 ‘파괴왕’ 별명에 힘을 실어줬다.
지난 2월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주 작가는 “마리텔은 인기 많은데 설마 폐지되겠습니까”라며 농담을 건넸다. 하지만 그로부터 3개월 뒤 ‘마리텔’은 종영했다.
한편 주호민 작가의 웹툰을 원작으 로 하는 영화 '신과 함께'는 오는 12월 2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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