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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등급, 비트코인은 어떻기에..'신기루' 주장 사실?
뉴스| 2018-01-25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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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등급(사진=뉴스룸 화면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코인등급이 밝혀졌다.

미국의 신용평가사인 와이스 레이팅스가 가상통화를 대상으로 등급을 매긴 결과 비트코인 등급은 C+로 드러났다.

최근 비트코인을 두고 바라보는 시각이 엇갈리면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최근에는 유시민 작가와 정재승 박사가 '알쓸신잡2'에 이어 '뉴스룸'에서도 토론을 나누기도 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뉴스룸'은 '가상통화, 신세계인가 신기루'인가를 주제로 유시민 작가, 정재승 교수, 한호현 교수,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준비위 공동대표가 출연해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시민은 비트코인에 대해 정재승과 상반된 주장을 펼쳤다. 유시민은 비트코인을 강하게 비판했고, 정재승은 비트코인을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유시민은 "화폐는 교환의 매개수단이 돼야 하고, 가치가 안정성이 있어야 한다"며 "가치척도로서의 기능이 필수다. 비트코인은 실제 화폐로 거래의 수단으로 쓰이지 않고 가치측정의 기준이 될 수도 없다. 그래서 화폐가 아니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유시민은 "비트코인이 사기를 치려고 한 것은 아니지만 현실적으로는 사기가 됐다"고 강조하며 "비트코인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중앙 통제가 없는 즉각적인 B2B 거래와 세계 어디서나 가능한 결제, 그리고 무료 또는 낮은 수수료를 내걸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유시민은 "하지만 이것은 사기다. 현실적으로 비트코인은 이렇게 이뤄지지 않고 있고 비트코인이 이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적다"고 꼬집었다.

이에 정재승은 "비트코인을 화폐라 보기 어렵다는 핵심은 물물교환의 상황에 나온 경험을 모두가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라면서 "거래소 숫자로만 비트코인을 경험했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라고 의견을 펼쳤다.

정재승은 '가상화폐' 대신 '암호화폐'라고 부르는 게 중요하다고 마했다. 정재승은 사회가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시각을 언급하며 "필요 없다고 생각하면 당연히 잘라야 한다. 하지만 키워야 할 대상이라고 생각하면 잡초는 뽑되 거름은 줘야 한다"고 맞섰다.

한편 와이스 레이팅스가 매긴 비트코인 등금 C+는 '보통'에 해당한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ifud**** 코인등급보고 투자하는 흑두루미들 많겟네 ㅋㅋ 어차피 코인가격결정은 세력마음이다" "mrbi**** 코인등급에 선물시장에 이어 코스닥도 상장한다던데 그말은 코인시장의 주도권을 미국이 잡겠다는 뜻이지. 미국에서 코인거례하게 하고 세금 많이 걷겠다는 말이고. 우리가 걷을수 있었던 천문학적인 세금을 미국이 걷어가겠구나." "kimd**** 가상화폐같은데 투자한 내역이 고스란히 fiu에 들어가면 대출받을때 장애생깁니다. 실제로 대출받고 코인에 쓰면 대출 상환이 어려울 수도 있다 판단해서 은행은 신용등급을 낮추지 않아도 돈 안줍니다" 등 반응을 보이고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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