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박봄 향한 ‘PD수첩’이 쏘아올린 공…여론은 극과 극
뉴스| 2018-04-25 12:17
-PD수첩 방송 그후, 박봄에게만 쏠린 관심
-박봄 재수사 청원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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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봄(사진=박봄 인스타그램, PD수첩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이은영 기자] 'PD수첩' 방송 이후 박봄의 암페타민 밀수입 재수사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25일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전 2NE1 멤버 박봄씨의 암페타민 사건 관련 재조사 청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

앞서 MBC 'PD수첩'은 검찰개혁 2부작으로 박봄의 마약 사건에 대한 검찰 처분을 재조명했다. 박봄은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 82정을 밀수입했다가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방송에선 동시기에 박봄과 같이 치료의 목적으로 암페타민 29정을 반입했던 한 대기업의 직원이 구속된 사례를 비교하고 현직 법조인들의 입을 빌려 마약 밀반입이 입건유예되는 일은 이례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렇다 보니 'PD수첩'을 접한 시청자들은 연예인이라는 이유의 특혜라고 주장하며 재수사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를 두고 여론은 엇갈리고 있다. 'PD수첩'이 밝힌 내용은 이미 밝혀진 사실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의혹만 제기했을 뿐 결론은 없다. 또 함량이 아닌 수량만으론 일반인 사례와 비교하는 것은 맞지 않다는 의견이 오가고 있다. 특히 검찰이 아닌 박봄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에 문제를 제기하는 이들도 있다.

네티즌들은 "mj90**** 정치검사가 주였는데 불똥은 희안한 곳으로 튀었네" "good**** 다끝난 사건을 이제와서 뭔 의도로 또 들쑤시나" " hmai**** 이미 법원 판결 났고, 박 봄은 활동도 안하고...의미없는 소모적 이슈입니다" "9733**** 청원이 무슨 동네 민원넣다싶이 올려재끼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대리처방 받은 사실과 젤리로 보이게 처리한 후 통관 절차를 했다는 점에 합리적 의심을 보이는 이들도 있다. "euna**** 몰랐으면 젤리로 위장하지 않고 당당히 가지고 왔겠지" "sodm**** 수입금지약품 인걸 몰랐는데 왜 젤리박스에 넣어서 할머님 이름으로 할머님 주소를 통해서 받은거야" "dong**** 정당한거면 당당하게 들고들어왔어야지. 젤리인척은 왜 하고 들어오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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