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너의 노래는'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은수 기자] 정재일과 박효신은 뮤지션이었다. 의리의 친구이면서도 음악적으로는 서로 뜻을 굽히지 않는 모습에서 프로다운 면모가 엿보였다.
17일 첫방송한 JTBC ‘너의 노래는’에는 천재 뮤지션이라고 불리는 작곡가 정재일과 가수 박효신이 함께 프랑스 시골마음에서 음악 작업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적한 풍광 속에서 곡 작업을 하던 두 사람은 일순 서로의 뜻을 굽히지 않으며 날을 세웠다.
박효신은 정재일을 향해 “마무리를 하는 게 어떻겠나? 그만둬도 괜찮다”라는 말로 피로감을 토로했다. 하지만 정재일은 작업을 포기하지 않고 다른 방향을 제시했다.
각자의 음악적 욕심에 석연치 않은 침묵 속에서 대치한 두 사람은 하지만 금세 음악으로 어우러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