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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뷰] ‘런닝맨’ 수애 오연서 하재숙, 3인3색 캐릭터 빛났다
뉴스| 2016-08-01 10:23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런닝맨’에 출연한 배우 수애와 하재숙 오연서가 각기 다른 매력을 뽐냈다.

지난달 3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이하 ‘런닝맨’)은 대표선발 레이스 편이 그려졌다. 이날 게스트로는 영화 ‘국가대표’에서 열연을 펼친 수애 오연서 하재숙이 출연했다.

먼저 수애는 청순한 외모로 ‘런닝맨’ 남성 멤버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청순한 외모에 조신한 말투까지 그야 말로 여신의 강림이었다. 수애는 김종국 하하 개리 하재숙과 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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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방송캡처)



수애는 ‘설사’ ‘방귀 뿡뿡’ 등 황당한 개그에 웃음을 터뜨리며 독특한 유머코드를 선보였다. 단아한 외모와는 다른 모습에 멤버들 역시 머쓱한 웃음을 지었다. 또 의외의 승부욕도 자랑했다.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는 것도 서슴지 않았다.

수애가 반전 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면 하재숙은 ‘게임 여제’로 등극했다. 하재숙은 첫 게임인 손바닥 씨름의 첫 주자로 등장했다. 그녀는 상대인 이광수 지석진 유재석 심지어 김주형PD까지 쓰러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뿐만 아니라 무서운 놀이기구를 타면서도 매의 눈으로 미션을 찾아내고 해결하는 등 남다른 게임 실력을 자랑했다.

수애와 하재숙이 게임에 매진하고 있을 때 오연서는 ‘분량’ 챙기기에 바빴다. 그녀는 팀을 결성하면서 이광수를 최우선 멤버로 지목했다. 이유는 이광수의 예능감에 묻어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승패와 상관없이 분량을 많이 뽑고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녀의 바람대로 오연서의 팀은 이광수 유재석 지석진 송지효로 구성됐다. 멤버들과 미션을 수행하면서도 팀장인 오연서는 미션보다 이들과 즐기는 데 집중했다. 온갖 군것질을 하면서 쉬운 미션만 찾아다니는 등 웃음을 챙겼다. 멤버들도 “(오연서가) 우리랑 비슷하다”며 환호했다.

이날 수애와 하재숙 오연서가 달라도 너무 다른 매력을 발산했다. 덕분에 ‘런닝맨’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재미를 유발했다. 이들의 최종 대결의 결과는 다음주에 공개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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