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샤이니 온유 “김연우와 듀엣, 꿈같은 무대...닮고 싶은 선배”
뉴스| 2016-08-06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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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딜라잇컴퍼니)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정선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김연우와 듀엣 무대에 감격스러워했다.

6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김연우의 데뷔 20주년 기념 단독콘서트 ‘땡큐’(Thank You)가 개최됐다. 지난해 12월 성대 이상으로 천안 콘서트를 중도 취소한 이후 8개월 만의 무대다.

첫 게스트로 등장한 온유는 김연우와 샤이니가 호흡을 맞췄던 ‘내가 사랑했던 이름’으로 무대를 시작했다. 이후 김연우가 무대에 오르며 두 사람은 완벽한 호흡으로 듀엣 무대를 꾸몄다.

온유는 “가슴이 터질 것 같다. 내가 8살 때 선배가 데뷔했다. 16살 차이다”라며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나에게는 꿈같은 무대다. 좋은 관객들 앞에서 멋진 선배와 노래를 부르고 이런 공간에서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지금처럼만 계속 건강하길 바란다. 몸이 안 좋아졌을 때 걱정 많이 했다”고 덧붙였다.

또 온유는 “선배랑 목소리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저도 선배처럼 20년 30년 꾸준히 노래하고 싶다”며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김연우는 “나랑 목소리 정말 많이 닮았다. 데뷔 초 내 저음을 들으면 온유가 부른 건가 싶을 때도 있었다”며 “사실 얼굴도 닮았다”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이날 김연우는 제목 미정의 신곡을 비롯해 수많은 히트곡 등 총 25곡을 선보이며 러닝타임 150분을 꽉 채웠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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