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이젠 사극이다] ①'구르미 그린 달빛', 조선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
뉴스| 2016-08-1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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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르미그린달빛문전사, KBS미디어)


올 하반기 드라마 시장은 사극들의 각축전이 될 전망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시작으로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와 '사임당-빛의 일기'까지 '핫'한 사극들이 줄줄이 방송을 앞두고 있다. 박보검 김유정 이준기 아이유 이영애 송승헌의 출연은 시청자들의 눈을 호강시켜 줄 전망이다. 본격 첫 방송을 앞두고 주요 사극들을 살펴봤다. - 편집자주 -

[헤럴드경제 문화팀=장영준 기자] 사극 돌풍의 첫 포문은 오는 22일 KBS 2TV 새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극본 김민정 임예진 연출 김성윤 백상훈 제작 구르미그린달빛 문전사 KBS미디어)이 연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 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다.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이서원 등이 출연한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졌으며 인터넷에서 인기를 끈 웹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그간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들은 많았지만 웹 소설을 기반으로 한 작품들은 드물었다. 지난해 신하균 장나라 주연의 MBC 드라마 '미스터 백'이 웹 소설을 원작으로 탄생한 작품이었다.

현재 사전제작 드라마인 '함부로 애틋하게'가 다소 부진을 겪으면서 '구르미 그린 달빛'까지 그 영향을 받는 것은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다행히 네티즌들의 기대감은 높은 편이다. 아직 방송 전임에도 인터넷에서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 대한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이 곳곳에서 드러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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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르미그린달빛문전사, KBS미디어)


무엇보다 박보검 김유정의 '커플 케미'에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박보검은 츤데레 왕세자 이영으로 분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왕세자로서의 근엄함부터 열아홉 청춘의 해맒음 그리고 까칠한 성격까지 모두 아우른다. 극중에선 김유정(홍라온 역)과 궁에서 재회해 로맨스를 펼친다.

김유정은 내시로 위장한 홍라온으로 열연한다. 이미 다수의 작품에서 연기력을 검증 받은 김유정은 얼떨결에 여자의 몸으로 내시에 덜컥 합격해 왕세자 이영과 궁에서 만나 예측불가 궁중 로맨스를 펼치는 홍라온을 그려갈 예정이다. 앞서 김유정이 내시로 분장한 모습이 살짝 공개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 밖에도 박보검과 삼각관계를 이루는 인물인 김윤성 역에는 B1A4 진영이 열연한다. 또 세자빈 조하연을 연기할 채수빈은 김유정과 대립각을 세운다. 신예 이서원은 동궁전의 별감이자 이영의 죽마고우인 김병연으로 분해 범상치 않은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섬세하고 아름다운 연출력으로 정평이 난 '연애의 발견'의 김성윤 PD와 '태양의 후예'의 백상훈 PD가 공동 연출을 맡아 더욱 기대를 모으는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22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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