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 박철민-태항호,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동반 출연
뉴스| 2016-08-19 10:56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연극 ‘늘근도둑이야기’의 배우 박철민, 태항호가 KBS2새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 나란히 출연한다.

박철민, 태항호는 부조리한 세상을 향한 사이다 돌직구와 풍자로 관객들의 웃음과 공감을 자아내는 연극 ‘늘근도둑이야기’에서 밉지 않은 달변가 ‘덜 늘근 도둑’ 역으로 출연, 촌철살인 대사들과 에너지 넘치는 열연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통령 취임 특사로 풀려난 ‘더늘근 도둑’과 ‘덜늘근 도둑’이 ‘높으신 그 분’의 미술관에서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며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다룬다.

노진원, 성열석, 전재형, 정경호, 안세호, 민성욱, 이호연, 유일한, 나대남 등 대한민국 최고 신스틸러 배우들이 함께 한다.

특히 박철민, 태항호는 같은 연극에 이어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도 함께 출연해 특별한 인연을 과시한다. 이들은 연극과 드라마 두 작품에 함께 출연하는 만큼 선후배 간의 우정을 더욱 돈독히 할 계획이다.

박철민은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왕세자 이영(박보검)과 대립각을 이루는 권력가 김헌(천호진)의 일파 김의교 역으로 출연한다. 독보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뽐낼 것으로 한껏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태항호는 작품 속 홍라온(김유정)의 절친이자 지독한 노안을 가진 내시 도기 역으로 시청자들의 눈도장을 제대로 찍을 준비를 마쳤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왕세자 이영과 위장 내시 홍라온의 예측불허 궁중 로맨스를 그린 작품으로, 박철민, 태항호 이외에도 박보검, 김유정, 진영, 채수빈, 곽동연, 김승수 등 많은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는 대학로 유니플렉스 3관에서 공연 중이다.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22일 밤 10시 KBS2에서 첫 방송된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