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립군’은 임진왜란 당시 ‘파천’(播遷)한 아버지 선조를 대신해 세자로 책봉돼 ‘분조’(分朝)를 이끌게 된 ‘광해’와 군역을 대신 치르던 ‘대립군’(代立軍)의 얘기를 다룬다. 선조가 왜군을 피해 명으로 백성을 버리고 피난을 가고 왕세자인 광해가 조선을 지켜야만 했던 역사 속 얘기와 고된 군역을 피하고 싶은 사람들을 대신해 군 생활을 하고 생계를 유지했던 ‘대립군’을 소재로 하는 최초의 얘기로 현시대의 관객들에게 재미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특히 ‘대립군’은 높은 영화적 완성도와 새로움으로 국내에서 호평받은 ‘곡성’에 이어 이십세기폭스사가 선택한 또 한 편의 한국영화다.
또한 ‘말아톤’ ‘좋지 아니한가’ ‘슈퍼맨이었던 사나이’로 주제를 파고드는 디테일과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윤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화려한 라인업을 완성한 ‘대립군’은 정윤철 감독의 지휘아래 다음 달 5일 크랭크인한다. 내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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