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김창렬과 법적 소송 휘말린 '원더보이즈' 누구?…"한때 박진영처럼 되고 싶어 만든 그룹... "
뉴스| 2016-09-08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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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헤럴드경제 문화팀] 가수 김창렬과 그룹 원더보이즈의 2차 공판이 열렸다.

8일 오후 2시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김창렬의 폭행 혐의 2차 공판 기일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김창렬을 비롯해 이번 소송을 제기한 김태현과 우민영 등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김창렬은 자신이 제작한 보이그룹 원더보이즈 멤버 팀태현과 폭행 및 횡령 혐의로 법적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공판에서는 양측의 입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제출된 가운데 당시 사건을 목격한 증인도 직접 신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창렬은 지난 2013년 1월 2일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원더보이즈 멤버 김태현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떄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김창렬은 지난 7월 21일 열린 1차 공판에서는 폭행 사실을 부인했다.

한편 그룹 원더보이즈는 2012년 싱글 앨범 ‘문을 여시오’로 데뷔한 4인조 보이그룹이다. 그룹명은 DJ DOC의 멤버 이하늘이 직접 지어준 이름으로 프로듀싱도 김창렬이 맡고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해 ‘DJ DOC의 후예’라는 별명을 얻었다.

김창렬은 2012년 SBS MTV '타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원더보이즈에 대해 '원더걸스를 염두하고 지은 이름 아니냐'는 질문에 "박진영처럼 되고 싶었다"면서 "원더보이즈를 세계적으로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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