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구르미 그린 달빛’ 홍경래의 난, 비극 맞은 효명세자 이영과 라온의 앞날은?
뉴스| 2016-09-14 01:34
이미지중앙

[헤럴드경제 문화팀] ‘구르미 그린 달빛’ 효명세자 이영(박보검)과 내관 홍라온(김유정)의 앞날에 비극이 예고됐다.

13일 방송한 ‘구름이 그린 달빛’에서 이영은 불안해하는 아버지 순조(김승수)를 위해 직접 홍경래의 여식을 잡아 오라 명했지만 이는 비극의 불씨였다.

효명세자 이영은 난을 일으킨 홍경래의 여식이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김병연(곽동연)에게 그를 찾아오라고 명한다. 하지만 김병연이 찾아낸 홍경래의 여식은 홍라온이었다.

홍경래의 난은 조선말에 일어난 대규모 봉기 사건으로 10년 동안 준비해 1000여 명의 군사를 일으킨 사건이다. 홍경래는 봉기 열흘 만에 의주와 안주를 제외한 청천강 이분 전 지역을 장악했다. 하지만 혁신적이 안이 없었던 봉기는 반란에 불과했다.

반란 때문에 심란했던 순조를 위해 홍경래의 여식을 찾으라 지시한 이영은 그 시간 홍라온에게 마음을 고백했다. 홍라온이 역적의 딸인 것을 모르는 이영은 “내 앞에 있는 어여쁜 여인을 연모한다. 이젠 세상에서 가장 귀한 여인으로 대할 것이다”라고 애틋한 사랑을 전했다.

이영과 홍라온의 사랑은 깊어졌지만 출생의 비밀은 둘 사이를 갈라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순탄치 않을 이영과 홍라온의 러브라인을 예고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오는 19일 밤 10시 방송한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