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호세 페르난데스 사망 소식에 네티즌 애도 "새 시대를 열 유망주가 이렇게 허망하게..."
뉴스| 2016-09-26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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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마이애미 말린스 홈페이지)


[헤럴드경제 문화팀]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의 에이스 투수 호세 페르난데스(24)가 보트 사고로 숨졌다.

ESPN을 비롯한 현지의 매체들은 25일(한국시간) 호세 페르난데스가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비치에서 보트사고로 숨졌다고 보도했다.

미국 해안경비대는 이날 새벽 보트 전복 사고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경비대는 보트 안에서 3명이 숨진 채 발견됐고, 그 중 한 명이 호세 페르난데스라고 밝혔다. 소식을 들은 구단은 26일 열릴 예정이었던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홈경기를 취소한다고 전했다.

페르난데스는 쿠바 출신 망명 선수다. 세 차례의 시도 끝에 미국에 입성한 페르난데스는 계부의 도움으로 쿠바에서 최고의 투수 조련사로 활약했던 올란도 차이니의 지도를 받았고, 고교 리그에서 13승 1패, 평균자책점 2.35로 두각을 나타내 2011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위로 현 소속팀 마이애미에 지명됐다.

최고 99마일(시속 159㎞)에 육박하는 강속구와 예리한 커브가 주무기다. 한때 류현진의 신인왕 경쟁자로 주목받을 만큼 유망주였다. 2013년 한차례 맞대결에서는 류현진이 판정패 한 바 있다.

한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정말 안타깝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슬픈 소식이네 정말 좋아하는 선수인데 명복을...(choo****)" "와ㅡㅡ진짜 어찌이런일이 진짜 투수탑급이였는데..불과 몇일전에도 ㅠ경기 뛰던 선수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pmsa****)" "새 시대를 열 유망주가 이렇게 허망하게...(wjsd****)" 등 반응을 보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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