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현장;뷰] ‘그물’ 최귀화 “지금의 나? 김기덕 감독님 때문에 존재”
뉴스| 2016-09-28 16:53
이미지중앙

사진=OSEN

[헤럴드경제 문화팀=김재범 기자] 최근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배우 최귀화가 김기덕 감독에게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28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그물’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는 연출을 맡은 김기덕 감독과 배우 김영민 이원근 최귀화가 참석했다.

이날 최귀화는 자신의 출세작인 ‘미생’ 출연 계기를 김기덕 감독에게 돌렸다. 최귀화는 전작으로 1000만 영화 ‘부산행’을 통해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중이다. 그는 “인기를 피부로 실감하지는 못하고 있다”면서도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님과는 ‘일대일’을 통해 처음 만났다”면서 “그때 ‘일대일’을 본 김원석 감독이 보고 절 마음에 들어 해서 ‘미생’에 출연시켜 주신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김기덕 감독님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게 됐다”고 웃었다.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을 담은 드라마다. 류승범은 극중 남한으로 표류하게 되었지만, 북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북한 어부 철우 역을 맡았다. 개봉은 다음 달 6일.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