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YG엔터테인먼트 “싸이, 장시호 루머 사실 무근”…‘회오리 축구단’ 연루 의혹 ‘연예계 폭풍의 핵’
뉴스| 2016-11-04 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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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 문화팀] YG엔터테인먼트가 소속 가수 싸이와 최순실의 언니 최순득 딸 장시호와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김흥국도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의혹을 직접 해명했다.

3일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이 장시호가 관련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뜬금없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싸이와 회오리 축구단 회원 김흥국, 이승철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루머가 확산되자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내고 자사와 소속 가수 싸이의 최순실 게이트 관련 루머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최순실 게이트와 연관 지어 루머가 생산되고 이를 일부 매체가 사실인 양 보도하고 있어 반박하는 공식 입장을 낸다”며 “장시호 씨가 YG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한 사실이 없다. 싸이와 장시호 씨의 친분은 전혀 없다. 두 사람은 만난 적도 없으며 아는 사이가 아니다. 또 싸이는 회오리 축구단에 소속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함께 언급된 김흥국은 3일 방송된 SBS 러브 FM ‘김흥국, 봉만대의 털어야 산다’에서 “나는 회오리 축구단 초창기 멤버인데 지금은 안 나간 지 10년도 넘었다. 최순득은 전혀 모르는 분”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싸이와 이승철이 회오리 축구단 멤버냐고 내게 묻는데, 내가 축구단에 있을 당시 싸이는 없었다. 이승철은 회오리 축구단 멤버였다가 나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회오리 축구단과 장시호 씨의 연관성 의혹은 더불어민주당 안민석 의원의 발언에서 시작됐다. 이날 안 의원은 교통방송 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 씨와 조카 장시호 씨가 연예계 사업에 침투를 많이 해있다”며 “최순득 씨가 연예계 인맥을 만든 곳이 연예인 축구단인 회오리 축구단”이라고 밝혀 파문을 일으켰다.

장시호와 연관 의혹이 제기된 회오리 축구단은 1983년 창단된 오랜 역사를 가진 연예계 축구단으로, 김흥국, 김범룡, 이병철, 임대호, 조영구, 박종식, 김정렬, 홍기훈, 유오성, 박명수, 싸이 등 유명 연예인들이 가입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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