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故 이래나, 얼굴 알린 방송 출연서 “아버지 반대로 연예인 못해” 안타까움 더해
뉴스| 2016-11-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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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문화팀=박진희 기자] CJ그룹 이재현 회장의 맏며느리 이래나 씨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잇는 가운데 이래나 씨가 지난 2014년 아버지 이용규(전 코리아나 멤버) 씨와 함께 출연한 KBS2 ‘여유만만’이 주목받고 있다.

당시 MC들은 클라라와 사촌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연예인을 꿈꾸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래나 씨는 “어릴 때 연예인을 꿈꿨지만 아버지가 반대했다. 내가 연예인 되는 걸 말리셨다”고 답했다.

아버지 이용규 씨는 “지드래곤이나 비처럼 끼와 열정을 갖춰도 힘든 곳이 연예계”라며 “이래나가 연예계 뒷이야기를 모두 듣고 공부를 택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래나 씨는 예일대학교 입학을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한 과정을 전했다. 그는 “하루 4시간 이상 자지 않았다”며 치열하게 공부했던 10대 시절을 언급했다. 그 결과 미국의 명문대학교인 예일대에 입학했다.

이래나 씨는 4일 오전 3시(현지시간) 미국 뉴헤이븐 자택에서 숨졌다. 이래나 씨는 이재현 회장의 장남 이선호 씨와 2년 여간 교체 끝에 지난 4월 결혼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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