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온라인에선 이번 ‘최순실 게이트’를 통해 이름이 언급된 차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감독’이란 직함에서 알 수 있듯이 온라인에는 “어떤 작품을 연출했느냐” “영화감독이냐” 등의 질문이 연이어 올라오기도 했다.
차은택 감독은 CF를 만드는 전문 감독으로 유명했다. 또한 브라운아이즈의 ‘벌써 일년’, 이승기 ‘내 여자라니까’, 싸이의 ‘연예인’ 등 뮤직비디오도 연출했다.
영화로는 본인이 연출한 작품은 30분짜리 단편 ‘애가’ 한 편이 있다. 중견 여배우 전인화와 이동건 이유리가 출연해 작품이다. 죽어가는 한 남자를 중심으로 그의 사랑을 받는 여자와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의 엇갈린 슬픈 사랑을 담았다. 여주인공 전인화는 극중 자신의 실명 그대로 ‘인화’란 캐릭터로 출연했다.
2007년 초 대중들에게 공개된 이 영화는 단편이란 비상업성 영화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극장에서 개봉됐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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