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예언..“끝났다”
뉴스| 2016-11-10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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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이클 무어 감독 트위터)


[헤럴드경제 문화팀] 영화감독 마이클 무어가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가 제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을 예언한 것이 뒤늦게 관심을 끌고 있다.

‘볼링 포 콜럼바인’, ‘화씨 9/11’ 등의 사회고발성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마이클 무어 감독은 지난 7월 미국 ‘허핑턴포스트’에 ‘트럼프가 승리할 5가지 이유’라는 글을 연재했다.

그는 트럼프 승리의 5가지 이유로 미시건,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등 4개주에 사는 분노와 적의를 품은 노동자들, 여성 대통령을 원하지 않는 분노한 백인 남성의 최후의 저항, 구식 정치의 표상인 힐러리 본인의 문제, 투표 독려를 하지 않는 우울한 샌더스 지지자, 제시 벤투라 효과(병든 정치 시스템에 대한 장난)를 꼽으며 트럼프의 당선을 예상했다.

또한 그는 지난 9월 트럼프와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토론을 지켜본 뒤 자신의 트위터에 “끝났다”며 “자기중심주의자인 동시에 인종차별주의자이기도 한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길 것”이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한편 8일부터 시작된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는 최소 276 선거인단을 확보하며 힐러리 클린턴에 압승을 거뒀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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