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그것이 알고싶다', 엘시티 이영복 회장…"모든 행위가 불법→합법"
뉴스| 2016-11-11 12:56
이미지중앙

사진=방송캡처

[헤럴드경제 문화팀] 해운대 엘시티 시행사 실소유주 이영복 회장의 행보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달 29일 방송된 ‘그것이 알고싶다’에선 인생역전의 표상으로 불리다 사기 및 횡령 혐의로 도주했던 이 회장의 행방이 집중 조명됐다.

이 회장은 해운대에 101층 높이 건물 한 동과 85층 아파트 두 동 그리고 워터파크와 쇼핑몰까지 갖춰진 도시를 건설하는 것이다. 이른바 ‘엘시티 사업’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엘시티 사업에 대한 각종 특혜 의혹이 불거지면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탔다. 문제는 이 사업을 위해 사용된 부지가 문제였다. 방송에서 한 건설 관계자는 “그 땅은(엘시티 부지) 누구에게 아파트를 짓는다고 주면 안 되는 땅이다. 그런데 갑자기 법을 바꿔버리고, 모든 행위를 보면 다 합법이 돼있더라”고 증언했다.

이 회장은 지난 8월 검찰 소환에 불응하고 잠적한 상태였다. 하지만 지난 10일 오후 9시 10분께 서울 한 호텔 앞에서 경찰에 붙잡혀 부산지검으로 압송된 상태다.


culture@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