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광화문 촛불집회] 100만 인파 운집..연예인 김제동·김미화·이승환·조PD·크라잉넛 등 참여
뉴스| 2016-11-12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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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룸 캡처)


[헤럴드경제 문화팀] 서울 도심 곳곳에서 진행된 대규모 촛불집회가 오후 7시 30분 기준 주최 측 추산 100만 인파가 운집했다.

12일 광화문 광장을 중심으로 경복궁역, 종로, 서울시청광장 등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주최 측은 오후 7시 30분 현재 100만 인파가 촛불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집계했다. 경찰은 7시 30분 현재 26만 명이 모였다고 집계했다.

100만 인파는 1987년 6월 민주화항쟁에 버금가는 역대 최대의 규모이며 최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렸던 2008년 광우병 촛불집회 당시의 주최측 추산 70만, 경찰 추산 8만을 훌쩍 뛰어넘는 규모다.

촛불집회는 오후 7시 30분부터 광화문에 설치된 무대에서 방송인 김제동의 사회로 촛불문화제를 개최하며 집회의 열기를 더욱 끌어올릴 계획이다.

촛불문화제에는 방송인 김미화, 도올 김용옥 교수를 비롯해 가수 이승환과 전인권, 정태춘 등이 참석해 이번 촛불집회를 맞아 무료로 공개한 '길가에 버려지다' 등 문화제에 걸맞는 다양한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도 크라잉넛, 조PD, 김규리 등이 집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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