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정청래, 셀프디스도 “박형준 의원 지적, 난 야인” 폭소
뉴스| 2017-01-20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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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전 의원의 셀프디스가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사진='썰전' 방송 캡처)


[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박진희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의 셀프디스가 안방에 웃음을 안겼다. 정청래 전 의원은 지난 19일 밤 JTBC ‘썰전’에 박형준 전 국회 사무총장과 함께 출연해 청와대, 국회, 대권주자들이 올 한해 대한민국을 위해서 이뤄내야 할 것들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이날 정청래 전 의원은 "3선의원"이라는 김구라의 소개에 "3선 같은 재선이다. 일부는 4선이라고도 하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박형준 의원 얼마나 지적인가? 나는 그냥 야인”이라고 셀프디스 했다.

이날 정청래 전 의원은 "초선 의원 시절인 2004년 말 4대 개혁 입법 중 신문법 개정을 문광위에서 담당해야 했다"며 "박형준 전 의원, 이재오 전 의원, 심재철 의원 등 '쟁쟁한' 분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희 초짜들은 타짜들 앞에서 벌벌 떨었다"며 "들어가자마자 긴장을 했다. 많이 힘들었다"고 그 당시를 회상했다.

이에 박형준 전 사무총장도 당시를 회상하며 "제가 언론법 개혁과 관련해 당시 한나라당 간사를 했었다. 타협하는 걸 좋아해 언론법을 타협했다. 그래서 당시 박근혜 대표에게 엄청나게 찍혔다. 지금까지"라고 말했다.

김구라가 "아직까지요?"라고 묻자, 박형준 전 의원은 "지난 총선부터 물 먹은 게"라고 씁쓸해 해 웃음을 유발했다.

cultur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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